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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편지가 왔어요!

활동년도
2024
주제
멸종위기 동물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편지가 왔어요!)
키워드
융/복합 과목
통합교과
참여그룹 명
프로젝트 세라
예술가 명
김소현(연극)
복영선(무용)
이재혁(미술)
교사명
손라화, 안옥남
학교명
덕은초등학교
소재지
경기도 고양시
교육대상
초2
교육시간
36시수(반별 18시수)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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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소개

기획의도

<편지가 왔어요!>는 “편지”라는 매체를 활용한 연극적 상황을 바탕으로 하며, 여러 동물(멸종위기동물)에 대해 알아보고 관찰력을 발동시켜 시각언어와 신체언어로 표현하는 프로젝트이다.
예술적 즐거움을 만끽하고 나아가 나와 주변환경에 대한 인식을 확장할 수 있다.

교육목표

연극, 미술,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활동을 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예술 활동을 통해 미적 체험을 경험하고 자신의 생각을 예술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우리 주변과 자연을 인식, 인지하고 감수성을 기를 수 있다.

 전체 커리큘럼

시수(회기)
주제
내용
1 (1-2)
<편지가 왔어요> - 바다 우체국이라는 연극적 상황으로 동기부여하기 - 멸종 동물의 조각을 맞추고 살기 좋은 환경을 생각하며 탐색하기
1. <편지가 왔어요> 프로그램 소개 및 인사 2. 바다제비 우체국에 대해 소개하기 *바다제비: 현재 멸종 동물 3. ‘동물 실루엣 맞추기 퀴즈’를 통해 조별로 편지 나눠주기 4. 누구한테서 온 편지일까? - 조별 편지를 읽고 어떤 동물인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알아 맞추기 5. 우리 동물이 살기 좋은 환경 만들기 - 편지를 읽고 4절지에 동물을 배치, 동물이 살기 좋은 환경 그리기
2 (3-4)
<나는 어디로 가야해?> - 동물 분류의 특징을 살피고 직접 분류해보기 - 세분화된 동물의 구분법 인지하기
1.<편지가 왔어요!> 멸종동물 연구소 오박사의 편지를 읽고 동봉되어 있는 이름표 무작위로 나눠주기 2. 너는 어떤 동물이니? - 자신이 배정받은 동물을 보고 특징 적어보고 종류를 나눠보기 3.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요? - 자신의 동물이 속한 종류 모둠으로 이동하기 - 예술가들의 동물인 오리너구리, 문어, 고래는 어떤 종류인지 긴급 토론 기자회견을 통해 종류에 대해 서로 생각해보기 4. 오박사의 편지 - 5가지 동물 분류법이 담긴 오박사의 편지를 읽고 활동지에 다른 동물들을 채워보기
3 (5-6)
<러브버그 퇴치작전!> - 러브버그를 퇴치하지만 더 늘어난 벌레와 환경에 대해 추리해보기 - 먹이사슬에 대해 알아보기
1. 워밍업 - 오늘의 주인공 동물이 누구인지 ‘2인1조 풍선 옮기기’ 놀이를 통해 유추하기 2. 나휴먼의 편지 - 러브버그때문에 겪은 생활의 불편함이 담긴 나휴먼이 보낸 편지 읽기. 학생들의 러브버그를 본 경험과 생활의 불편을 겪었던 사례 공유하기 3. 러브버그를 퇴치하라!(그물에 공던지기) - 창문에 러브버그와 기타 곤충들의 모형을 만들고 공을 던져 퇴치하기 - 나휴먼의 편지2를 읽고 러브버그가 더 늘어난 이유(먹이사슬의 불균형)에 대해 유추 및 생각해보기 4. 대형 젠가 게임으로 생태계 피라미드 이해하기 - 먹이사슬 관계를 파악하며 대형 젠가 게임하기 - 중하층 젠가가 사라지며 상층도 불안해지는 먹이 피라미드를 통해 작은 동물들이 해치기 시작하면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에게도 위기가 생긴다는 것을 설명하기
4 (7-8)
<파득이의 의문의 죽음!> - 새의 특징을 알고 이를 예술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하기 - 조류충돌사망에 대해 인식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 파악하기
1. 파득이의 고민상담 - 파득이로 분장한 예술가와 함께 새들의 구애의 춤을 만들기 2. 파리나에게 온 편지 - 파리나로 분장한 예술가가 파득이가 실종되었다는 뉴스를 전하고, 파득이의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3. 조류충돌방지 예술작품 만들기 - 파득이를 생각하며 조류 충돌 방지를 활용한 아크릴 액자 예술작품 만들기
5 (9-10)
<미래에서 온 편지> - 여러 동물의 특징 단서를 모아 ‘산양’을 추리하고 특징 알아보기 -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 고민하기
1. 편지가 왔어요! - 미래에서 온 편지를 읽고 추리노트에서 여러 단서 찾아보기 2. 추리노트를 채워라! - 여러 단서와 사진을 보고 산양에 대하여 인지하고 산양이 왜 미래에서 사라지게 되었는지 파악하기 3. 산양의 마음 이해하기 - 먹이찾기 놀이, 울타리 게임 등을 통해 산양의 마음 이해하기 4. 생태교에 대해 알아보기 - 생태교를 운영하고 있는 실제 해외 사례를 알고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 생각해보기
6 (11-12)
<화가 난 소녀의 편지> - 남극,북극 지방과 동물의 특징 알아보기 - 지구온난화가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1. 빙하게임 - OX 퀴즈를 통해 빙하가 줄어드는 게임 활동하기 2. 소녀는 왜 화가 났을까? - 그레타 툰베리라는 소녀의 뉴스를 감상하며, 지구 온난화가 남극, 북극 그리고 동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3. 우리만의 환경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는 꼴라주 작품 만들기
7 (13-14)
<멸종동물과 함께하는 포스터> - 멸종동물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1. 나의 멸종동물에겐 무슨 일이 있었을까? - ‘편지가 왔어요’ 책을 통해 마음이 가는 멸종 동물을 선택하고 국립생태원 영상을 시청하여 멸종 동물을 보호해야할 이유 탐구하기 2. 클레이를 이용해 나의 동물 조각 만들기 3. 멸종동물 모형을 자연에 배치하고 한마디 포스터 만들기
8 (15-16)
<작지만 위대한 초록이> - 생태와 식물의 위대함과 중요함 알아보기
1. 작지만 위대한 초록이 - 초록이(이끼)의 편지 읽고 도심에 있는 이끼 타워와 해외,국내사례 알아보기 2. 테라리움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실제 사례 찾아보기 3. 테라리움 키트를 활용해 나만의 테라리움 완성하기
9 (17-18)
<우리의 작은 전시회> - 지난 수업시간 작품으로 전시회 기획하기
1. 지난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 공유하고 바다제비 우체국 국장이 보낸 편지를 확인해 전시회 계획하기 2. 교실의 영역을 나눠 전시회 기획하기 3. 관람객을 초대하고 도슨트가 되어 우리만의 전시회 설명하기 4. 전체 수업 마무리하며 소감 공유하기

 프로젝트 진행 사진

참여자 반응

산양을 알아보는 시간이 재미있었고 멸종위기동물을 클레이로 만든 것도 재미있었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러브버그 퇴치작전인데 공을 던져서 맞추는 게임이 즐거웠어요!
멸종동물이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고 생명을 함부로 죽이지 말고 서로 사랑하면 좋겠어요!
작은 이끼가 돌에 붙어 있는 게 신기했고 그렇게 또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예술가와 교사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은 수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멸종위기동물이라는 주제와 초등학교 2학년 교과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예술적 접근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의 반응을 사전에 예측하고, 수업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2년 연속 동일 교사와 협력하면서 형성된 팀워크는 수업 내 역할 분담과 신속한 소통에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습자들에게 단순히 지식과 정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인별 수준에 맞는 역량과 인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유도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보람찼습니다.
워크숍에서는 과학, 기술, 교육, 예술이 경계를 넘나드는 현재의 다양한 움직임과 활동들을 접할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강연자들이 자신의 활동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관계를 맺으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들으면서 다른 분야, 단체, 활동가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 활동에 접목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론적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멘토링에서는 최재천 교수님을 직접 뵐 수 있었던 점이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비록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보다는 강연 위주로 진행되어 아쉬움이 남았지만, 자연과 환경,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 공존과 소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목표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며, 동료와 학습자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수업 준비 과정에서 많은 연구 시간과 노동력이 요구되었고, 완성도 있는 수업을 위해 필수적인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책정된 수업료는 현실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실감했습니다. 내년 사업에서는 예산을 재조정하고 적절히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더 다양한 연령층의 학습자들과 만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고, 프로그램을 개선하여 보다 폭넓은 학습자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워크숍, 멘토링, 프로그램 연구·개발·실행 전 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들은 저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고, 예술가와 교사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의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