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소개
기획의도
초등학교 2학년 통합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환경, 생태, 나, 가족, 동네, 세계’ 주제에 영상을 활용한 그림자극, 신체표현 활동이 강조되는 연극놀이 등을 활용하여 교육과정과 연극 기법을 융합시킨 프로젝트로 기획하였다.
교육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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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난민 등 추상적인 개념을 기술로 안내하여 조금 더 현실감 있게 인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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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코딩, AR 기술 융합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변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나아가 생명 존중과 생태에 대해서 체득하게 한다.
전체 커리큘럼
차시 | 주제 | 내용 |
1 | 나를 알아보기 | - 나에 대해 알아보고 친구들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 |
2 | 내 몸 | - 신체의 소리를 탐색하고 메이키메이키 기본 이론 알아보기 |
3 | 바다 환경1 | - 바다 생물 박물관: AR을 통해서 바다생물을 만나고 바다 환경 캠페인 만들기 |
4 | 다양한 소리 | - 메이키메이키를 활용하여 나만의 메이키 디자인판 만들기 |
5 | 바다 환경2 | - 그림자극을 활용한 바다 환경 스토리텔링 |
6 | 동네탐험 | - 환경지도 만들기: 학교를 기준으로 동서남북 동네를 돌면서 쓰레기통 위치, 고물상 위치, 재활용품 분리수거 위치, 쓰레기 수거차 찾기
- 토론연극 : "지구가 환경오염으로 멸망한다면? 다른 행성으로 갈까? 지구를 지킬까?” |
7 | 세계 여러나라 | - 세계 여러 나라의 기후환경을 조사하고 날씨 지도 만들어 일기예보 기상캐스터, 뉴스 앵커 체험해보기 (메이키메이키 음악 활용/ 카메라 감독, 음향감독, 조명 감독, PD) |
8 | 우주 난민 도와주기1(과정드라마) | - 난민 돕기 프로젝트: 우주에서 온 편지(AR), 왜 우주 난민이 생겼지?, 우주인에게 답장하기 |
9 | 우주 난민 도와주기2(과정드라마) | - 난민 돕기 프로젝트: 우주 난민과 지구에 함께 살 수 있을까?, 어떻게 도와줄까? (방안구상), 지구에서 사는 방법 알려주기(장면표현) |
10 | 우주 난민 도와주기3(과정드라마) | - 단막극 연습하기: 이야기 구체화 하기, 메이키메이키 음악 활동 |
11 | 최종 연습 | - 전시 & 캠페인 & 단막극 연습 / 메이키메이키 음악 활동 |
12 | 발표회 | - 발표회 진행
- 합평회: 소감 나누기 |
참여 소감(혹은 참여자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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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학생들이 AR과 메이키메이키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특히 과학과 접목을 시킨 부분에서 남자친구들이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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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드라마나 핫시팅의 경우 아이들이 잘 믿어주고, 약속을 지켜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주 쓰레기가 되어서 핫시팅을 해보았는데, 나이가 만살이라고 하면서 나는 썩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하고, 유리 조각으로 핫시팅을 한 어떤 친구는 다시 태어나면 뭐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니, 예쁜 꽃병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상상을 발휘해서 대답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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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드라마에서 AR을 통해 우주 난민의 편지를 보여주고, 질문을 던졌는데, 아이들이 진심으로 걱정하고 우주 친구에게 편지(답장)를 쓰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지구와 우주에 대해서 아이들과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두려워하기 보다는 우주인을 지구로 초대하고 싶다는 반응에 외계인을 또 다른 행성의 인류라고 인식하는 아이들의 열린 생각에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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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학생 중에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이 있었는데, 끝까지 수업에 잘 따라와 주었고, 마지막 시간 발표회에 그림자극 인형을 조정하며 자기 몫을 해내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화예술교육이 가진 긍정적인 가능성과 좋은 영향력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생각보다 아이들이 이해와 체득의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알았고, 기다리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연극과 기술을 융합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학생들의 더 높은 참여와 적극성이 좋았으며 그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많은 감정 공유와 학습을 할 수 있었다.
연극을 과학 기술과 융합해서 수업을 해보니, 아이들이 느끼는 반응과 흥미의 정도의 차이가 달랐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물을 바라보는 생각의 스펙트럼이 확장되고, 참여도가 높아졌다.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더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수업이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