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소개
기획의도
비가시적인 영역인 삶의 바운더리를 언어로 풀어내고 소리로 변환하여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가진 사고의 틀(선입견)을 다시 바라보도록 하며, 서로의 바운더리를 연결하고 하나의 공통된 사운드로 표현하면서 개인과 공동체라는 개념을 스스로 생각해보도록 함
교육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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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과와 연계하여 새로운 소리를 만들고 편집, 녹음하는 방법을 익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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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그룹의 바운더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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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예술 표현방식에 더하여 퀴즈, 설문, 오픈채팅방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한계를 두지 않게 함
전체 커리큘럼
주제 | 내용 | |
1 | 너의 ‘도’는 나의 ‘도’와 | ㅇ‘도레미파솔라시도’를 녹임해보기
- 각자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녹음하여 자신의 음계찾기
- 다른 사람의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들어보며 다른 음계 확인하기
- 각각의 소리와 음계의 기준을 확인하며 비교하기 |
2 | 바운더리 찾기 | ㅇ나는 어떤 바운더리에 속해있을까?
- ‘나는 어떤 바운더리에 속해있을까?’라는 2지 선다형 질문지를 활용하여 선택하게 하기
- 이를 통해 우리는 끊임없이 선택을 하고 있고, 무언가를 좋아하고 있음을 스스로 깨닫기
- 질문지를 통해 나의 바운더리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고민하기
ㅇ바운더리에 대하여 글쓰기
- 질문지에서 선택한 문항과 단어를 조합해 내가 생각하는 바운더리에 대해 글써보기 |
3 | 바운더리 낭독(1) | -ㅇ 우리가 찾은 바운더리에 대한 글을 낭독하기
- 주어진 시간(예: 10초, 30초, 1분 안에)에 맞춰 글을 읽기도 하고, 글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설정하여 읽어보기도 하기
- 문장에 숨겨진 악센트와 음의 높낮이, 리듬, 표현의 다양성을 확인해보기
- 위의 활동을 통해 서로 다른 바운더리를 새롭게 공유하는 행위 수행하기 |
4 | 바운더리 낭독(2) | ㅇ나는 어떤 바운더리에 속해있을까?
- ‘나는 어떤 바운더리에 속해있을까?라는 1지 선다형 질문 중 내가 선택하지 않은 문항을 활용하여 글 써보기
- 이후 만들어진 글을 ai프로그램이 낭독하게 하기
- 감정이 배제된 기계음의 낭독을 들으며 자신이 보는 바운더리, 외부시선 관점의 바운더리, 기계적, 사획적 관점의 바운더리를 느끼기
- 개인의 바운더리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늘 변하고 누가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여진다는 것을 체험하기 |
참여 소감(혹은 참여자 반응)
참여그룹원이 바라본 참여자의 반응
- 안내하지 않았음에도 학생 스스로 주어진 BGM에 맞추어 자신의 글을 구어체로 바꾸고 강조할 부분은 반복하고, 목소리의 크기를 조절하는 등 낭독의 정수를 보여주었습니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정규수업 과정에 포함되어 문화예술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점은 예술가들에게도 큰 변화의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00명에 가까운 다양한 참여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던 자리였으며, 오픈 채팅방 닉네임, 질문지 등을 통해 요즘 학생들의 시선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체의 발달 등으로 인해 변화하는 세대의 특징을 극명하게 확인하는 동시에 절대 변치 않는 공통의 부분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사람을 규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한 사람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외부적, 내부적, 환경적 다양한 요소를 갖고 설명해야합니다. 위와 같은 모든 내용을 설명해도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증명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 개개인이 학생이란 바운더리를 벗어나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