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소개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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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고민, 걱정 ,마음 등)을 예술로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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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자신의 상황이나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울 때 예술을 도구로 사용하여 자신의 고민을 새롭게 탐구하고 즐거운 방법으로 ‘나다움’의 표현 방법을 함께 만들고 경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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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서로 가지고 있는 표현방식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며 ‘나의 표현이 존중 받고 있다’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얻는 과정에서 다양성을 경험하는 목적이 프로젝트에 내포되어 있다.
교육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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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주제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예술로 질문을 하고 창작하여 자신으로부터 시작되는 창의적 사유를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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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적인 표현방법의 경험으로 예술의 중요성을 인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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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표현-창작 과정을 통해 학생이 자기 주도적, 능동적 문제해결 방법을 연습하도록 한다.
프로젝트 인터뷰 영상
참여 소감(혹은 참여자 반응)
(인터뷰 영상에 참여한 정시현 학생의 의견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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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디어아트를)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 봤을 때는 어떻게 할지 몰라 당황을 했던 적도 많았는데 점차 하다 보니 재밌고 제가 그린 것이 빛으로 나온다는 게 신기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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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구 사이 때문에 안 좋았던 적이 있는데, 이렇게 선생님이랑 대화하고 친구들이랑 같이 표현하고 하다 보니까 점점 (안 좋았던) 관계가 풀렸던 것 같아요.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인터뷰 영상에 참여한 선생님들의 의견 중 일부입니다.)
‘태백’이라는 지역과 장성초등학교의 위치를 보았을 때 우리 학생들이 예술에서 참 많이 소외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제대로 된 공연장도 없고, 영화관도 없고, 전시 같은 것도 보기 힘들고 이런 상황이니까… 그렇기에 전문가들이 온다면 학생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과 오랜 시간 진행해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많이 배우고 새로운 세계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이런 느낌이 학생들에게도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4시간을 꼬박 하기도 했으니, 학생들에게도 많이 도움이 됐을 것 같아요.
이번 프로젝트는 평소에 했던 예술 교육과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기존에 했던 예술 교육은 작가와의 만남처럼 그냥 어린이들이랑 일회성 만남이었어요.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적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까 각자의 어떤 작업을 하는지도 이제 점점 보이는 거예요. ‘저번 주에는 이런 이야기를 꺼냈었는데 이 친구가 이번에는 그 작업을 좀 이렇게 발전시키는구나. 그리고 원래 가진 성향이 이렇구나.’를 작업을 통해서 서로 알게 되니까 한 명을 좀 이해하는 시간이 있어서 이 프로그램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최민지 작가)가 스토리텔링을 아이들한테 끄집어냈고, 그 이미지를 이나 선생님은 화면에 띄워 어떻게 움직임을 만들어낼 것인지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그리고 도연 선생님은 학생들이 자기의 공간을 정하게 해주셨어요. 그렇게 3명의 예술가가 각자 다른 분야로 이렇게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재미있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아이들도 재밌어 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