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소개
기획의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서로를 경계 짓는 기준이 되어버린 온도를 예술가적 관점으로 새롭게 바라봄. 연극, 미술, 무용의 다양한 예술적 언어를 통해, ‘나’에게 감기되는 ‘온도’를 구체적인 이야기/색과 형태/움직임으로 표현함.
교육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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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과학 ‘온도와 열’ 내용을 알고,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함으로써 ‘온도’를 어떻게 재해석할 수 있는지 체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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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온도 측정’으로부터 추상적인 ‘온도 표현’까지 경험하여 온도를 통합적으로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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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서의 37.5℃는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경계의 온도이지만, 우리 일상 속의 온도는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침잠해 있음을 이해하며, ‘언어, 감정, 만남’의 온도를 매개로 다채롭게 표현해 본다.
전체 커리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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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진행 사진
감정(기분)의 온도작품 만들기 활동(2차시)
각 예술 분야 별(연극, 무용, 미술) 온도축제(6차시)
즉흥 움직임 따라하기 활동(3차시)
각 예술 분야 별(연극, 무용, 미술) 온도축제(6차시)
참여 소감(혹은 참여자 반응)
참여 학생들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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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그림을 그리는 것인줄로만 알았는데 몸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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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탐구생활을 해가면서 온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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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감정도, 계절도 온도가 달라지지만, 하나의 빛은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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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수업을 하기 전엔 0℃ 였다. 그런데 하면 할 수 록 재미있고 온도가 더 올라갔다. 다시 6월 그 날로 돌아가고 싶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교사와 예술가가 서로의 다른 관점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알맞는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에 따른 예술교육을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 또한 서로 다른 철학과 예술관을 가진 예술가들, 다양한 교육 경험과 교육 철학을 가진 교사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예술이 무엇인지, 예술 교육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 예술로 탐구생활을 하며 예술 교육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또한 기존의 틀을 깨는 수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오롯이 참여하며 쾌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서로 다른 관점, 시선, 감각을 통합하는 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러한 작업의 결과물이 아이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기억될만한 미적 체험의 순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